어제 오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<br />작업자 7명 매몰 상태 추정…초기 이후 구조자 없어 <br />구조자 2명 위치 확인했지만 2차 붕괴 우려에 난항<br /><br /> <br />울산 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어제 오후 발생한 가운데 매몰자 구조작업이 밤새도록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초기를 제외하면 구조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 <br />구조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에서는 소방당국이 밤을 새우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매몰자 1명의 구조가 곧 이뤄진다는 소방 브리핑이 있었지만, 아쉽게도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보일러 타워가 붕괴하는 사고가 난 어제 오후 2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발파 때 쉽게 무너지도록 구조물 일부를 잘라두는 연약화 작업을 하던 중에 타워가 무너지면서 9명이 사고에 휘말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초기에 2명이 구조된 것을 제외하면 현재 7명이 매몰된 거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위치가 확인된 2명 가운데 1명을 곧 구조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방당국의 설명이 어젯밤에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2차 붕괴 우려가 있고, 최대한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구조물을 손으로 제거해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 같은 중장비는 아직 구조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서 전문가와 함께 중장비 투입 계획을 세우고는 있지만, 구체적인 방법을 확정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보일러 타워 양쪽에 있는 보일러타워 2채가 구조 작업 중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연약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보일러 타워에는 와이어를 연결해 반대편 굴뚝에 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몰자 구조 작업은 해가 뜨고 시야가 완전히 확보되면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서 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전재영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070447017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