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사는 오피스텔에 침입해 함께 있던 남자친구까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피고인이 철저히 범행을 계획하고도 혐의를 부인한다며,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돼 평생 피해자에게 속죄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흰색 수건으로 두 손을 가린 남성이 문을 열고 오피스텔 호실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경기 이천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현재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신 모 씨가 범행 현장을 빠져나오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자수했던 신 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전 연인의 남자친구가 흉기를 먼저 휘둘렀다며 혐의를 부인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신 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사형을 구형했고, 1심 재판부도 혐의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살해 방법을 미리 검색하는 등 철저히 계획해 전 연인을 살해하고, 일면식도 없는 현재 남자친구를 상대로도 범행을 저지르고도 죄책감 없이 범행을 부인한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정황도 왜곡하려 했다며 범행 이후 죄질마저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신 씨가 무기징역으로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돼, 평생 피해자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수감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구형한 사형보다 낮은 형량이 1심에서 선고된 만큼, 검찰에선 항소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이율공 <br />디자인;정민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영수 (ysjung02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318301995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