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, 연일 미국에 회담 의지 강조…호응 없어 <br />러시아, 포크로우스크 점령 위한 공세 지속 <br />젤렌스키, 전선 방문…측근 비리로 ’어수선’ <br />우크라 청년 출국금지 해제 후 EU로 대거 유입<br />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, 현재 중단된 협상에 복귀하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지가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 측근 비리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해진 가운데, 독일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훨씬 불리한 입장에서 협상하고 싶지 않으면 빨리 대화로 복귀하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언젠가는 협상해야 할 텐데, 더 불리한 입장에서 하게 될 것입니다. 우크라이나의 입지는 갈수록 악화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또 미국에도 종전 논의를 위한 고위급 회담 의지를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, 여전히 호응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점령을 위한 공세를 이어가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측근의 에너지 기업 비리 사건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자포리자 전선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여러분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.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EU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논의를 이어갔지만, 쓴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비리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독일에 입국하는 청년 피란민을 줄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주범을 제재하고 연루된 전·현직 에너지 장관들을 해임했지만 국내외에서 따가운 시선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우크라이나가 8월 말 18∼22살 남성에 대한 출국 금지를 해제한 뒤 이들이 EU로 대거 몰려오면서 유럽의 고민거리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장기화로 유럽에도 재정 부담이 커지자, 일부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난민의 복지 혜택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140639232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