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3,500억 달러 대미 투자 양해각서 서명 마쳐 <br />"한미 조선 협력 ’마스가’에 1,500억 달러 투자" <br />보증·선박금융도 조선 투자 활용…모든 수익 회수 <br />트럼프, 투자위원회 추천받아 투자 대상 결정<br />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무역, 안보 관련 설명자료, 팩트 시트를 발표한 데 이어 3,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방안이 담긴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투자 선정에 상업적 합리성을 고려해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먼저 대미 투자 양해각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국과 미국 정부는 3,500억 달러 규모, 우리 돈 511조 원 규모 대미 투자 방안이 담긴 양해 각서에 서명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조금 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구체적인 양해각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3,500억 달러 안에는 한미 조선 분야 협력,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에 사용될 1,500억 달러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협력의 경우 우리 조선사들의 직접 투자는 물론, 보증과 선박 금융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, <br /> <br />투자 수익 역시 모두 우리 기업이 가져갑니다. <br /> <br />다만 나머지 2,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는 여러 조건이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미국 상무 장관이 참여하는 투자위원회가 투자 대상을 추천하고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면, 한국이 투자 금액을 보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신의 성실 원칙에 따라 상업적 합리성, 즉 원금 회수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적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투자 사업 선정은 오는 2029년 1월,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시점까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투자 수익은 투자 원리금을 모두 돌려받기 전에는 한국과 미국이 5:5로, <br /> <br />원리금을 모두 갚았다면 한국과 미국이 9대 1의 비율로 수익을 나눠 갖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해 수십 조 달러가 빠져나가면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컸는데, 어떻게 결정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양해각서에는 미 대통령이 투자처를 정하고 45영업일 지난 뒤에 납입한다고 적혀있지만, <br /> <br />이대로 달러를 모두 송금하면 외환시장에 큰 불안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2천억 불의 투자는 1년에 200억 불 한도로 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미국에 보낼 수 있도록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141753438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