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주일 넘게 이어진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가 변곡점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른 아침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'몸통은 이재명 대통령'이라며 규탄집회를 열었지만, 민주당은 이에 대응하지 않고, G20 순방 기간, 정상외교에 힘을 싣기로 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, 민주당 분위기부터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 투톱,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배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어 또 한 차례 굵직한 정상외교에 나서는 이 대통령을 당 지도부가 나서 적극 뒷받침하는 모습인데요, 배웅 뒤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미 관세·안보 협상 결과를 다시금 추켜세우며, 이번 7박 10일 순방 성과도 기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청래 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외교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. 참 자랑스럽습니다. 이번 일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민주당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지도부의 이 같은 모습은, 이 대통령의 순방을 부각하며 정쟁이 자칫 외교 성과를 가리는 걸 차단하기 위한 선제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엔총회 때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가 열렸고, APEC 때는 재판중지법 논란 등으로 대통령 성과가 묻혔는데, 이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일일이 대응하는 게, 정무적으로 유리한 건지, 숨 고르기에 나섰다는 해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박지원 의원은 오늘 SNS에 대장동 문제를 당이 자꾸 설명하면 반대급부로 국민의힘의 논리가 확대된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사법부에서 독립적으로 판결했고, 친윤 검찰이 항소 포기를 결정한 것일 뿐이라며, 근거 없는 딴지 걸기에 간결한 답변만 해야지 말려들지 말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공세에 집중하고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지도부는 아침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의 몸통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즉각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 전체가 범죄자들의 놀이터가 됐다고 맹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1171155402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