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대장동 '항소 포기'에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조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집단 성명'을 주도한 박재억 검사장이 퇴임한 수원지검에선 본부장 없는 상태로 마약범죄 정부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사건 '항소 포기'와 관련한 내부 반발을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철우 /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: 검찰 구성원들께서 반발하는 점은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. 저는 조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다양한 의견을 많이 듣고 존중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여권에서 검사들 징계를 거론하는 데 대해서는 반발 정서를 정치권에서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검사장은 직전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으로 대장동 사건에 직·간접적으로 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에 항소 재검토를 지휘했는지 묻자 자신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 있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소 포기가 적절했느냐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식에서도 대장동 사건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권 행사의 형평성이 지적됐던 장면들을 성찰하자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대한 사법통제, 검찰의 보완수사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검찰 제도 변화 논의에 지혜를 모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원지검에선 마약범죄 정부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경찰, 관세청, 해경 등 8개 기관이 민생을 위협하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힘을 합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마약 수사 전문가'로 본부장에 내정됐던 박재억 수원지검장이 항소 포기 사태 여파로 사표를 내면서 선장이 없는 상태로 닻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김세호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121460520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