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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질 무렵 나서 밤새 확산...11월 계속되는 산불 / YTN

2025-11-23 1 Dailymotion

강원도 양양에서 난 산불이 이틀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전 인제 산불에 이어, 이번에도 해가 질 무렵 시작된 불은 이튿날 헬기가 투입되고서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은 양양 구룡령 골바람을 타고 밤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급경사지 곳곳에서 진화대는 말 그대로 사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 전 난 강원 인제 산불에 이어 또다시 '산불 대응 1단계'가 발령됐고, 인근 주민과 펜션 투숙객에겐 사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안 군 혁 / 인근 주민 : 한 11시쯤 되니까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. 마을에서 주민들이 문자(메시지) 보내라고 해서 문자 돌리고. 대피 준비를 했죠.] <br /> <br />길게 띠를 이루던 불은 동이 트고 헬기 25대가 투입되면서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16시간 이어진 산불 영향 구역은 축구장 32개 면적인 22.5ha 정도. <br /> <br />등산로 인근에서 불이 시작한 만큼 당국은 입산자 실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산불 역시 사흘 전 인제 산불에 이어 또다시 어두워질 무렵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은 3, 4월 봄철보다 약했지만, 헬기 투입이 불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기 진화를 못 하고 밤새 지상 인력 진화에 의존하는 일을 반복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 인 호 / 산림청장 : 인제 산불도 그렇고 양양 산불도 대부분 야간에 산불이 발생해 확산하기 때문에, 임도 개설을 통해서 적극적인 산불 조기 진화에….]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도 계속되는 산불 발생에 한몫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바싹 마른 낙엽층을 타고 골바람과 함께 불은 산 정상으로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낙엽층에 불씨가 숨어 재발화할 수 있는 만큼 주불 진화 이후에도 잔불 정리에 상당 기간 인력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. <br /> <br />눈이 내리기 전, 11월 들어서도 계속되는 산불에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성도현 <br />화면제공: 산림청, 강원소방본부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11231554572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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