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계양산에서 구조 요청을 하는 등 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여성이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작업을 중단한 경찰은 휴대전화 식별번호 등을 통해 최종 확인을 거쳐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풀과 나뭇가지가 우거진 산속을 소방대원들이 손으로 헤집으며 나아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, 인천 계양산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구조 요청 신고가 119에 접수되면서 소방이 사흘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 길이 없습니다. 돌아가자고요. <br /> <br />당시 신고 전화가 짧게 끊긴 데다가, 소방에 걸려온 전화번호도 통상적인 번호가 아니었던 탓에 소방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실종 나흘째 아침, 소방이 찾고 있는 실종자가 무사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언론보도에 나오는 실종자가 당일 계양산에 들렀다가 늦게 귀가한 자신의 딸인 것 같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방송 보고 (신고를) 했다고 들었습니다. 그래서 저희가 확인 중에 있거든요. 본인 딸이 맞는 거 같다, 본인 자녀가 맞는 거 같다….] <br /> <br />자신을 실종자라고 밝힌 10대 A 양은 혼자서 계양산을 오르다가 넘어져 119에 신고를 했는데, 신고 과정에서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 전원이 꺼졌지만, 이후 스스로 귀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A 양이 단순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고 상태도 양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신고 당시의 전화 목소리와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A 양과 신고자가 같은 사람인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동통신사에서 A 양의 가입자 식별번호 등을 파악하는 등 사실관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수연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화면제공 : 인천소방본부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231659250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