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시진핑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'타이완의 중국 복귀'를 언급하자 타이완의 총리 격인 행정원장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줘룽타이 행정원장은 입법원(국회)에 출석하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"중화민국, 타이완은 완전한 주권 독립 국가이며, 우리나라 국민 2천300만 명에게 '복귀'는 선택항목이 아니다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타이완은 세계의 타이완이며, 지역 안보와 과학기술·경제 발전에 있어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"면서 "따라서 현상 유지는 현재 세계가 함께 주시하고 있고 중국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이러한 현상을 파괴할 수 없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"타이완이 중국으로 복귀하는 것은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구성 부분"이라며 "중국과 미국은 일찍이 어깨를 걸고 파시즘·군국주의에 맞서 싸웠고 현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더 잘 수호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외교부는 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과 미국이 함께 싸웠다는 부분을 지목하며 중국이 타이완을 위협하려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은 카이로·포츠담 선언 당시 회담에 중국 측 대표로 장제스 국민정부 주석이 참석했고 1949년에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251646206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