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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네시아 홍수·산사태 인명 피해 급증...800여 명 사망·실종 / YTN

2025-11-30 10 Dailymotion

지난 1주일 동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을 강타한 폭우와 산사태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8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수마트라 섬 북부 3개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442명이 숨지고 40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(29일) 오후까지 303명이던 사망자 수는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100여 명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는 6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수 이재민은 29만7천 명에 이르는데 이들 중 일부는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와 다리가 끊긴 아체주에서는 복구 작업에 필요한 중장비가 들어가지 못해 구조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수하리안토 국가재난관리청장은 "많은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"며 "사망자 수가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1만7천 개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보통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기가 이어져 이 기간 홍수와 산사태가 자주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최근 300년 만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태국 남부에도 홍수가 발생해 8개 주에서 170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인도네시아에서 약 110만 명, 태국에서 약 3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도 최근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193명이 숨지고 228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스리랑카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 사회에 지원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동남아에서는 잦은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번 피해는 믈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이나 열대성 폭풍이 잦아졌고 강도까지 세져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13023002795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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