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말이 되면 술자리가 여기저기 생겨나고 분위기에 휩쓸려 폭음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. <br /> <br />연이은 폭음 이후 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급성 췌장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말 연시, 일정표를 가득 채우는 것은 술자리 약속들입니다. <br /> <br />얼굴 보니 즐거워서, 혹은 업무 탓에 어쩔 수 없이 마시다 보면 급하게 많이 술을 들이켜게 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. <br /> <br />이때 우리 몸에 올 수 있는 질병이 급성 췌장염입니다. <br /> <br />십이지장으로 이동한 뒤 역할을 해야 할 소화 효소들이 비정상적으로 췌장 안에서 활성화되면서 췌장에 상처를 입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췌장의 분비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가 알코올입니다. <br /> <br />[현종진 /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: 소화를 시키게 되는 게 음식이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췌장을 소화시켜 버리면 췌장염이 생기는 거고, 진물 같은 게 (췌장) 밖으로 나가서 췌장 주변에 있는 장기까지도 소화를 시켜버릴 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증으로 갈 경우에는 패혈증, 쇼크,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불러와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증상은 극심한 복부 통증입니다. <br /> <br />통증이 멈추지 않고 등으로 뻗치거나 구토, 발열 등이 함께 올 경우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종진 /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: 아팠다가 안 아팠다가 그게 아니고 너무 아파서 그냥 응급실로 올 수밖에 없을 정도의 그런 통증이고 후벼 판다고 말씀하시기도 하고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담석과 같은 다른 요인도 있지만 일단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술을 마시는 것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또 폭음 뒤에 나타나는 복부 통증을 단순한 숙취로 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60542478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