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조계와 야권을 중심으로 '위헌 논란'이 제기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두고, 더불어민주당이 오늘(8일)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도 국민 고발회 형식의 의원총회에서, 여당의 입법 독주를 규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논의 초반부터 '위헌 논란'이 제기됐는데요, 민주당은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크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올해 안에 처리하겠다는 민주당 뜻은 확고한데, 위헌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조계와 보수 야권은 물론, 대통령실도 어제(7일) 내란재판부의 위헌 소지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언급했고요. <br /> <br />우당인 조국혁신당도 일단 위헌 제청이 이뤄지면 윤석열 등 내란 일당이 석방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이틀 공개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이런 흐름을 의식한 듯, 1심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정략에 맞서 위헌 시비마저 최소화하겠다면서,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은 과감히 수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행 처리 의지만큼은 뚜렷합니다, 오늘 아침 회의 발언입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법적으로 위헌이 아니더라도 1심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정략에 맞서 위헌 시비마저 최소화하겠습니다. 내란 청산의 발걸음은 단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고 단 한순간도 늦춰질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위헌성 시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시각, 비공개로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보완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법사위까지 통과한 법안은 행정부 기관장인 법무부 장관이 내란재판부 구성에 관여하는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나는 건 아닌지, 또 특정 인물들에 대한 재판부 구성에 위헌 소지는 없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1인 1표제 부결'을 계기로 리더십이 흔들린다는 평가를 받는 정청래 대표는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오늘도 거듭 자세를 낮췄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사실상 내란재판부 입법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 대표가 논란을 어떻게 수습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내란재판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081139297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