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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숨 건 오슬로행...마차도 딸, 노벨평화상 대리 수상 / YTN

2025-12-10 3 Dailymotion

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목숨을 걸고 오슬로행에 올랐지만, 결국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은 딸이 대리 수상했고, 친미 성향의 중남미 정상들이 총출동해 연대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노벨평화상 시상식 직전, 노벨위원회가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통화한 음성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수상자 기자회견이 돌연 취소되며 신변에 관심이 쏠렸는데, 마차도는 오슬로로 가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/ 노벨평화상 수상자 : 제가 오슬로에 도착할 수 있도록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었습니다. 정말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베네수엘라 당국의 체포 위협을 받아온 마차도가 오슬로까지 무사히 올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였는데, 시상식에는 결국 참석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/ 노벨평화상 수상자 : 정말 감동적이고 영광스럽습니다. 시상식 시간에 맞춰서 못 가게 되어 정말 슬프고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마차도의 딸이 대신 상을 받고 수상 연설문도 대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설문에서 마차도는 "민주주의는 평화에 필수적이고, 민주주의를 이루려면 자유를 위해 기꺼이 싸워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미 성향의 중남미 정상들도 대거 참석해 연대를 표명했고, 철권통치를 이어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요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/ 노벨위원회 위원장 : 당신의 폭력은 저항하는 사람들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.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내려오세요.] <br /> <br />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정권을 '마약 카르텔'로 규정하고 카리브해에 대규모 군대를 배치하면서 마두로 정권은 최대 위기에 봉착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중에는 반체제 인사가 많아 중국의 류샤오보,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등 시상식 불참 사례는 여러 번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차도는 오슬로에서 2년 만에 가족과 재회하고, 짧게 체류하며 노벨상 관련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110426005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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