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병기 원내대표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추문이 연일 폭로되는 가운데, 민주당 대응 방식을 놓고도 '제 식구 감싸기'라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대표와 호텔 오찬을 신호탄으로, 제주도 호텔 숙박권 수수에 대한항공 의전 특혜 의혹까지. <br /> <br />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'상처에 소금 뿌리나'라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던 김 원내대표는 간이 회견을 통해 매듭짓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24일) : 그때 당시엔 관계가 좋고,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잘 모시려고 한 거 아닐까….] <br /> <br />그래도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, 전직 보좌진들이 사실과 왜곡, 허위를 섞어 무차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며, 이들이 공익제보자 행세를 한다고 반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인이 해고한 6명 직원의 텔레그램 대화방까지 공개하면서, '맞불 작전'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메시지의 취득 경위는 차치하고, '보좌진이 단톡방에서 욕하면 뇌물 받아도 된다는 기적의 논리'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등, 대응 방식을 두고 역풍이 거세게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이런 대응은,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대통령실에 대학 동문의 '인사 청탁'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, 이른바 '현지 누나'를 언급한 김남국 비서관만 사직했을 뿐입니다. <br /> <br />[문금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(지난 4일) : 문자상으로 보면 문 수석님이 (김현지) 부속실장에게 인사 청탁한 건 아닌 거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당 지도부의 조치도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차명 주식 거래의 이춘석, 2차 가해 논란의 최강욱, 성추행 의혹의 장경태 의원 때는 정청래 대표가 즉시 윤리감찰단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내 지도부의 잡음에는, 사실상 본인들에게 거취를 맡긴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 : 며칠 후에 원내대표께서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, 저는 그때까지 지켜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'제 식구 감싸기' 여론이 들끓자 당내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25일, BBS 라디오) : 더 자숙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의원 본인이 어떤 처신을 했는가 하는 반성의 계기가 우리 국회의원 전체가 갖도록 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2270636157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