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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유엔 인도적 지원금 20억 달러로 삭감..."재앙 심화" / YTN

2025-12-29 3 Dailymotion

미국이 유엔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내년에 2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미국이 지원해온 것에 비하면 대폭 줄었는데, 미국은 충분하다며 유엔의 구조조정을 주문했고, 유엔은 인도적 재앙이 심화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엔 인도주의적 지원 업무를 위해 20억 달러, 약 2조9,7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외 원조 규모를 축소해온 트럼프 행정부가 유엔 인도주의 지원금도 크게 삭감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미국의 유엔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금은 연간 최대 170억 달러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지원금의 8분의 1 수준으로 금액을 줄이면서도 여전히 미국이 세계 최대 기부국이라며 통제력을 유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여러 유엔 기구에 분배해 지원하던 방식을 없애고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을 통해 자금을 통합 관리하게 하며, 지원 국가도 17개로 제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성명을 통해, 유엔 기구들은 새로운 재정 현실에 적응하거나 축소되거나, 아니면 사라져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미 키튼 / AP 통신 : 유엔의 최대 기부국인 미국의 원조 삭감으로 유엔 이주기구, 난민기구, 식량지원기구 등 다른 기구들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을 축소해야만 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원조 축소 계획에 국제사회는 일단 '전면 중단'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, 미국의 조건부 지원 방식에 비판적인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위기에 처한 전 세계 8,700만 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230억 달러의 지원을 요청한 유엔은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: 새해에는 우리의 우선순위를 바로잡아야 합니다. 더 안전한 세상은 전쟁에 덜 투자하고, 빈곤과 싸우는 데 더 많이 투자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. 평화가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미국이 17개국을 찍어서 지원하는 방식은 소외된 나라들의 인도적 재앙을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외 원조 삭감이 근시안적인 선택이며,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훼손한다는 지적도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곳에만 최소한의 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, 유엔 기구들의 기능이 위축되는 것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2300526069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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