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이민세관단속국(ICE) 요원들이 현지시간 27일 미네소타주 에콰도르 영사관에 무단으로 들어가려다 영사관 측의 제지를 받고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(WP)에 따르면 에콰도르 외무부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,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주에콰도르 미국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 외무부는 ICE 요원들이 오전 11시쯤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에콰도르 영사관 건물 진입을 시도했으나 영사관 직원들이 이를 막고 비상 절차를 가동해 "당시 영사관에 있던 에콰도르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ICE 요원들이 접근하자 영사관 직원들이 출입문으로 달려가 "이곳은 에콰도르 영사관이다. 당신들은 들어올 수 없다"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한 ICE 요원은 영사관 직원에게 자신에게 손을 대면 잡아들이겠다고 경고했고, 직원은 계속해서 들어올 수 없다고 말하고, 결국 ICE 요원들은 철수하기로 하는 모습이 영상에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제법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주재국의 법집행기관은 영사나 대사 허가 없이는 외국 영사관이나 대사관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화재와 같이 생명이 위협받는 긴급 상황에서는 진입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당국의 총격에 의한 잇따른 미국인 사망 사건과 관련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 요원들의 총격으로 시민 2명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미니애폴리스 시의회 엘리엇 페인 의장은 에콰도르 대사와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에콰도르 대사는 ICE 요원들이 실수로 영사관 건물에 진입하려 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페인 의장은 ICE 요원들이 이후 에콰도르 영사관 인근의 커피숍으로 가 시민들을 위협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커피숍은 시위대가 자주 모이는 곳으로, 요원들은 "우리가 다시 와서 당신들을 모두 체포할 것"이라고 말했다고 페인 의장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ICE 요원들은 내달 열리는 밀라노·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이탈리아에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안보 당국을 지원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통상 미 연방기관은 이전에도 국제 스포츠 행사의 안보 활동을 지원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1282242250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