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이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, 봉쇄 직전 해협을 빠져나온 초대형 유조선의 최종 목적지가 한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(IRGC) 고위 관계자는 "석유가 단 한 방울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것"이라며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강경 대응을 경고했고, 이로 인해 국제 유가와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JT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, 초대형 유조선 ‘이글 벨로어(EAGLE VELLORE)'호가 봉쇄 선언 직전 속력을 높여 해협을 통과했으며, 선박의 목적지가 충남 서산 대산항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글 벨로어호 뿐만 아니라 '베리럭키 (VERY LUCKY)'호라는 이름의 초대형 유조선 한 척도 지난 26일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히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글 벨로어호는 이라크 남부 알바스라항에서 출항해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있으며, HD현대오일뱅크가 계약한 물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원유는 대산항에 하역돼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정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우리나라 하루 원유 소비량에 근접하는 규모로, 국내 에너지 수급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글 벨로어호는 약 11노트(시속 약 20km)의 속도로 항해 중이며, 오는 20일 대산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는 우리나라 선박 40척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, 이 중 26척은 호르무즈 해협 내측인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수산부는 현재까지 우리 선박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들 선박 중 상당수는 해외 간 화물을 운송 중으로, 실제 국내 입항 예정 선박은 극히 일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출처ㅣ'마린트래픽' 화면 캡쳐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30413431395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