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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'경제 성장 뒤 불안'... K-임상 심리 모델 주목 / YTN

2026-03-06 4 Dailymotion

빠른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에서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보다 앞서 산업화와 고속 경제 성장을 경험하며 심리 상담 체계를 구축해 온 한국의 사례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지은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쩐 티 김 찌 씨, 최근 부쩍 심해진 우울감에 결국 심리상담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쩐 티 김 찌 / 심리 상담 중인 대학생 : 현재 저를 가장 스트레스받게 하는 것은 아마도 취업과 주변 환경에 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. 앞으로 졸업한 뒤 어떤 직업이 저에게 적합할지, 그리고 어떻게 혼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부담과 불안이 큽니다.] <br /> <br />베트남 전체 인구의 약 15%인 1천5백만 명이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청소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5명 중 1명이 불안과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고속 경제 성장의 부작용과 급격한 도시화, 가족 간 유대 약화는 물론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불안 증가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정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제정한 '질병예방법'에는 비전염성 질환과 함께 정신건강을 다루는 내용을 포함했고 임상 심리 분야의 표준화와 면허 제도 역시 명문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임상 현장을 지도할 전문가가 부족한 건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고속 성장을 먼저 겪으며 상담과 임상 심리 제도를 체계화해 온 한국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조 현 섭 / 전 한국심리학회장 :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경제적으로 성장할수록 개인들이 경험하는 심리적인 고통이 굉장히 커지는 것 같아요. 아마도 베트남도 (한국처럼)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[도 티 누 /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 부모 : 특히 전문가들이 아이와 가장 효과적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방향을 제시하고, 구체적인 교육 방법과 전략을 함께 논의해 주신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급격한 성장의 이면에서 자라나는 정신건강 문제는 이제 개인을 넘어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선행 경험이 베트남 실정에 맞는 심리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월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지은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070116473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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