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유럽 국가들은 시종일관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일 유럽 동맹 국가들을 맹비난하는 것을 넘어, 이제는 나토 탈퇴까지 시사하는 등 77년 대서양 동맹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동맹국들을 향한 엄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쟁 보름 만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응답한 나라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전쟁 초기부터 우리 전쟁이 아니라며 참전 요청을 단칼에 잘랐습니다. <br /> <br />[키어 스타머 / 영국 총리 :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. 이것은 우리의 전쟁이 아닙니다. 분쟁에 휘말리지 않을 것입니다. 그것은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미군이 자국의 공군 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고, 스페인은 여기에 더해 미군기가 영공을 통과하는 것까지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[마르가리타 로블레스 / 스페인 국방장관 : 매우 명확한 입장입니다. 처음부터 말씀드렸듯이, 우리는 이란 전쟁과 관련된 어떠한 활동에도 모론 기지와 로타 기지 사용을 승인하지 않을 것입니다. 물론 이란 전쟁과 관련된 작전에 스페인 영공을 사용하는 것 또한 허용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폴란드도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과 미사일을 중동에 보내자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고, 프랑스는 미국 무기를 실은 이스라엘 수송기에도 영공을 내주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유럽 국가들의 저항 이면엔 상호관세 폭탄, 그린란드 점령 논란 등에 대한 반감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더 이상은 '기억하겠다'며 으름장을 놓는 수준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텔래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나토를 종이호랑이에 비유하며, 미국의 나토 탈퇴를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루비오 국무장관 등 참모들도 연일 나토 동맹은 미국이 단순히 유럽을 방어하는 일방통행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코 루비오 / 미국 국무장관 : 불행히도 이번 분쟁이 종결된 후에는 그 관계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. 나토와 그 동맹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방위비를 더 내라고 유럽 국가들을 압박할 때마다 나토 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012322497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