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는 답답한데,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꽤 많이 섭섭한 모양입니다. <br><br>한국을 콕 집어, 이란 전쟁에 "도움을 주지 않았다"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또 주한미군을 언급하며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미국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언급하며 불만을 표합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한국이 하게 둡시다. 이번에 우리한테 별 도움이 안 됐어요. 우리만 핵 무장 세력(북한) 바로 옆, 위험 속에 4만 5천 병사들을 두고 있잖아요. 한국이 하게 두자고요." <br> <br>미국은 '북핵 리스크'를 감수하면서도 주한미군으로 돕고 있다면서,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호응하지 않고 있는 한국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겁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한국과 함께, 프랑스와 유럽국가들, 중국과 일본을 지목하며,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알아서 하게 두자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군함 파견 요청을 하고 호응을 얻지 못하자 나토 회원국에 대한 불만과 함께 한국을 언급한 적은 있지만, 주한미군 수까지 거론하며 파병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이번에도 실제 2만 8500명인 주한미군 병력 규모를 2만 명 가까이 부풀려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향후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등 압박성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오늘 대국민 연설에서 다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한국전은 3년 1개월 이틀. 베트남전은 19년 5개월 29일간 지속됐습니다. 우리는 32일간, 가장 강한 나라 중 하나를 상대로, 강력하고 뛰어난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자신의 이란 전쟁 성과를 부각하기 위해 한국 전쟁까지 끌어온 겁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