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늑대가 도심을 활보한다는 제보 사진, 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'늑구'로 알려졌지만, AI로 만든 가짜 사진이었습니다. <br> <br>허위 제보 탓에 초기 수색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사흘째 늑구의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늑대가 좁은 산길을 따라 달려옵니다. <br> <br>늑구가 오월드를 탈출한 직후 모습입니다. <br> <br>주변을 경계하고 왔던 길을 돌아가기도 합니다. <br> <br>이후 늑구는 어제 새벽까지 동물원 인근 보문산 일대에서 여러 차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자신이 살던 동물원 근처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은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초반 수색은 엉뚱한 데서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누군가 오월드 밖 네거리에 있는 늑구사진이라며 경찰에 신고했고, 수색당국이 이를 토대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정작 이 사진은 가짜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김동민 / 대전 중부경찰서 경비작전계장] <br>"제보(사진) 그 내용은 지금 현재까지는 그 딥페이크, AI로 만든 영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실제 현장과 비교해 봤습니다. <br> <br>차선 표시와 방향 화살표 등이 모두 다르지만 걸러내지 못했습니다. <br><br>초반 차질을 빚으면서 수색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굴을 파고 숨어 있거나 기상 여건 탓에 탐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, 동물원 인근을 벗어났을 확률도 있어 수색 범위도 확대됐습니다. <br> <br>이대로라면 늑구가 폐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최진호 /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무] <br>"먹이를 찾아 먹지 못하면 폐사할 수밖에 없고 먹이 활동을 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이…" <br> <br>동물원에서 자라 사냥 능력이 없는 만큼 당국은 곳곳에 먹이를 놓아둔 상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