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늑대 늑구가 탈출하자마자 퍼졌던 목격사진, 알고보니 AI로 만든 가짜였죠.<br><br>유포자가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재미로 그랬다는데요. <br> <br>이 사진 한 장에 경찰과 소방이 헛걸음 하면서 초기 수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SNS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글과 사진입니다. <br> <br>도로 한복판을 배회하는 늑대 사진과 함께 탈출한 오월드 늑대가 도로에 있다고 글을 올렸습니다. <br><br>오월드에서 늑구가 탈출한 지 2시간 가량 지난 시점입니다. <br> <br>사진은 순식간에 퍼졌고,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가 빗발쳤습니다. <br> <br>주변 야산을 수색하던 당국은 사진을 근거로 시내 쪽으로 수색 범위를 바꿨습니다. <br><br>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에 주민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사진은 가짜였습니다. <br> <br>[김동민 / 대전 중부경찰서 경비작전계장(지난 10일)] <br>"지금 현재까지는 그 딥페이크, AI로 만든 영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AI 프로그램 사용 기록과 업로드 이력을 추적한 끝에 40대 A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재미 삼아 그랬대요. 거기를 마침 지나가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고요. 안내 문자 보고." <br> <br>장난으로 만든 사진 한 장 탓에 초기 골든타임을 놓쳤고, 늑구를 찾으려 오랜 시간과 인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