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. <br><br>1년전 완주도 힘겨웠던 로봇들은 어느새 인간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<br><br>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국 베이징의 하프마라톤 경기장.<br><br>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출발선에 대기 중입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셋, 둘, 하나."<br><br>신호에 맞춰 일제히 뛰어나갑니다.<br><br>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이곳에서 출발해 약 21km를 달립니다.<br><br>로봇들은 빠른 속도로 인간을 앞질렀고, 기념 촬영을 위해 멈춰 선 마라톤 참가자도 있습니다.<br><br>경기 시작 1시간도 되지 않아 선두권 로봇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.<br><br>[현장음]<br>"(자율주행) '번개' 로봇이 완주했습니다. 축하합니다!"<br><br>우승 로봇은 인간이 조종하지 않는 자율주행 방식이었습니다.<br><br>키 169cm로 자율감지, 네이게이션 등을 갖췄습니다.<br><br>결승선 통과 기록은 50분 26초, 인간의 세계신기록을 7분 가량 단축했습니다.<br><br>[중국 관영 CCTV]<br>"이번 기록을 보면 로봇은 이미 인간 마라토너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."<br><br>지난해 우승 로봇이 2시간 40분 걸린 것에 비해 속도와 균형 등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><br>다만, 일부 참가 로봇은 결승선 200m 앞에서 광고판으로 돌진해 넘어지고, 방향을 찾지 못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중국은 지난해의 5배 규모인 105개 팀을 출전시키며 로봇 굴기를 과시했습니다.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