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초호화 대형 연회장을 새로 만드는 공사를 시작했다가, 논란 속에 일단 법원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이 바로 이 연회장이 없기 때문에 벌어진 거라고 주장했는데, 이어 미국 정부가 공사 반대 단체에 소송 취하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 출입 기자단 만찬장에 벌어진 총격에 급히 몸을 피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위급 상황을 벗어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"백악관에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춘 연회장이 있었다면 이런 일은 절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", "아무리 빨리 지어도 모자란다." <br /> <br />곧 이어, 마치 기다렸다는 듯 법무부가 법원에서 발목 잡힌 백악관 연회장 건설 계획에 다시 시동을 겁니다. <br /> <br />공사 중단 소송을 낸 국가역사보존협회 변호인에게 소송 취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브렛 슈메이트 차관보는 서한에서, 전날 대통령 참석 만찬장 암살 시도를 언급하고, "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를 외부 시설에서 여는 건 중대한 보안 위험을 부른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"귀 단체의 소송은 대통령과 가족, 참모진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"며, "암살 시도 사건을 계기로 이 소송의 무의미함을 깨닫고, 즉각 취하하라"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송을 취하하지 않으면 가처분 해제와 사건 기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백악관은 지난해 10월 동관을 기습 철거하고 연회장 공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바로 저기, 트럭들이 보이죠. 백악관의 새 연회장 건설이 막 시작됐어요. 약 150년 동안 필요로 했던 겁니다.] <br /> <br />수용 인원이 200여 명에 그쳐 다양한 행사에 제약이 있던 동관을 허물고, 천 명을 들일 수 있는 대형 연회장을 신축하겠다는 게 트럼프의 구상. <br /> <br />이에 백악관이 역사 유산이라는 점을 들어 국가역사보존협회가 공사 중단 요구 소송을 냈고, 법원은 의회 승인 없인 백악관에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법원에 항고했고, 국가수도계획위원회는 연회장 신축 설계안을 승인했지만, 건설 공사가 계속될진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막대한 신축 비용을 전액 민간 기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어서, 기업들의 행정부 로비 수단이라는 대가성 논란이 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42715542743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