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 <br />평소 하루에도 수십 개씩 SNS에 글을 써 올리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중 기간엔 유난히 조용했습니다. <br /><br />중국의 해킹을 우려해 휴대전화를 잠시 내려놓았던 겁니다. <br /><br />이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[기자] <br />하루에 30개에서 50개씩 SNS 게시글을 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. <br /><br />하지만 이번 2박 3일 중국 방문 기간 동안엔 하루 게시물이 2~3건 수준에 그쳤습니다. <br /><br />보안 우려로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면서 업로드가 크게 줄어든 겁니다. <br /><br />그나마 두세 건의 게시글도 대통령 전용기 위성 통신으로 백악관 공보팀에 게시글 초안을 전달한 뒤, 워싱턴에서 대신 업로드 할 만큼 절차가 복잡했습니다. <br /><br />미국 언론은 이를 두고 사실상의 '디지털 봉쇄'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<br />백악관 직원들까지 일회용 휴대전화와 임시 이메일 주소를 사용했을 정도입니다. <br /><br />강도 높은 보안 통제 속에 현장에선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<br />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출입 배지 문제로 입장이 제지됐고, 정상회담장에 미중 언론이 입장하는 과정에서, 조율이 되지 않아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톈탄공원에선 미국 기자단이 동선에서 분리되자 현장에선 항의도 나왔습니다. <br /><br />[미국 대통령 기자단] <br />"지금 우리가 대통령 수행 차량 행렬 안에 있다는 거 아시죠? 그냥 가시죠." <br /><br />정상회담 장면을 놓고도 온라인 세상에선 의견이 분분했습니다. <br /><br />중난하이 차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 의자가 더 낮아 보인다는 분석부터, 두 정상 키가 비슷해 보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키가 2미터가 넘는 것 아니냐는 조롱 섞인 반응까지 나온 겁니다. <br /><br />오찬장에서는 시 주석이 자리를 비운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서류철을 들춰보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. <br /><br />영상편집 : 남은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