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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수년 전부터 불안 호소"...쏟아진 옹벽에 무너진 일상 / YTN

2026-05-24 128 Dailymotion

지난달, 경기도 양주에서 공사 중이던 옹벽이 무너져 아래 있는 공장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주민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불안을 호소했는데 제대로 조치되지 않아 화를 키웠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너진 콘크리트 덩어리에 공장 건물이 깔려 완전히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옹벽 위에 새로운 옹벽을 쌓다가 15미터 아래로 쏟아진 겁니다. <br /> <br />[고명환 / 옹벽 사고 피해자 : 항상 우리가 있던 공간이 이렇게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버리고, 일가족 7명이 다 사망했을 상황인데 이 모든 행복이 한순간에 끝나는….] <br /> <br />피해 주민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불안을 호소해 왔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옹벽 위에 추가로 옹벽을 쌓아 건설부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면서 기존 옹벽이 부풀고 누수와 토사 유출이 발생한다며 2020년부터 3차례에 거쳐 민원을 접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양주시도 현장을 점검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확보한 2020년 당시 양주시의 안전점검 결과를 보면, 옹벽 벽체가 전년도 점검 때보다 더 기울어졌고, 벽체 전면에 균열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고, 이를 바탕으로 보수·보강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명환 / 옹벽 사고 피해자 : (당시 시 관계자가) 저한테 혹시라도 철근 끊어지는 소리 툭툭 소리 나면 일하다가도 무조건 저쪽으로 도망가라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현장에서 안전진단 등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, 시청 측은 민간 시설에 대해 이를 강제하기는 쉽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양주시청 관계자 : 우리가 직접적으로 가서 안전한지에 대한 부분은 공무원이 가서 타진할 수 있는 건 아니고….] <br /> <br />그런데 '재난안전관리기본법'은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대해 지자체가 정밀안전진단이나 보수 등 정비를 명령할 수 있게 하고, 이행하지 않는 경우, 시설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도 있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원철 / 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 : 정밀 안전 진단을 요구했으면 그게 집행이 되도록 행정을 해야죠. 민간 공사의 공공 안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사 중지를 명할 수가 있어요.] <br /> <br />시청 측은 또 이번 사고는 새로 쌓던 옹벽이 무너진 것으로 기존 옹벽의 안전성과는 별개라는 취지의 입장도 밝혔는데, 처음 민원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승훈 (hooni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605250527122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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