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환율 상황이 '뉴노멀'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한 때 1518원까지 뛰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원화 가치가 떨어지자, 명동 환전소에 외국인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거리.<br><br> 사설 환전소 앞에 줄을 섰습니다. <br> <br>자국 돈을 가져와 저렴해진 원화를 사려는 건데, 다들 환율 때문에 한국을 찾았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코니 캉 / 대만인 관광객] <br>"지금은 거의 46원인데 지난해에는 대만 달러당 42원이었어요. 더 많은 걸 살 수 있게 됐어요." <br> <br>신혼여행 후보지도 제치고 한국을 찾을 정도. <br> <br>[탄화 / 중국인 관광객] <br>"발리, 싱가포르를 생각했어요. 우리가 한국에 온 이유는 환율이 비교적 좋기 때문이에요. 저는 쇼핑을 좋아하거든요." <br> <br>가지고 있던 달러를 팔러 온 한국인도 보입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서울 중구] <br>"해외여행 갔다가 남은 돈이 좀 있어서, 800불 정도 바꾸러 왔어요. 원래 가치보다 많이 받았기 때문에 기분은 좋습니다." <br> <br>매달 중국에서 300만 원씩 송금받는 유학생에게도 원화 약세는 반가운 소식입니다. <br> <br>[쑤 리난 / 중국인 유학생] <br>"매번 똑같은 중국 돈 받는데 더 많은 한국 돈 환전할 수 있으니까. 더 많은 자금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도 하고…" <br> <br>원-달러 환율은 지난 3월, 17년 만에 1500원을 돌파한 뒤 고공행진 중인데요. <br><br>최근엔 오늘까지 9거래일 연속 1500원 선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> <br>오늘 장중 1518원까지 뛰기도 했던 상황. <br> <br>전문가들은 코스피 급등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매도한 데다 중동사태로 수입물가가 올라 고환율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김정환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