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북촌의 한옥 마을입니다. <br><br>'야간 통행 자제'를 알리는 이 안내판이 무색하게도 밤은 여전히 관광객들로 북적인다는데요.<br><br>주민들의 평온한 밤을 위해 종로구가 한옥 체험업 신규 등록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김동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후 5시. <br> <br>북촌 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,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눕니다. <br><br>오후 5시 이후부터 관광객 통행 금지 구역이지만 출입 제한 안내판도 무시하고 안내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골목엔 <br>관광객들이 지나다닙니다. <br><br>한옥을 개조한 체험형 숙박업소 등에서, 머무는 관광객도 있다보니 야간에도 주민들은 소음이나 쓰레기에 시달립니다. <br> <br>[관광객] <br>"저는 (한옥에) 에어비앤비로 숙박 하고 있어요." <br> <br>SNS에도 노을과 야경을 배경으로 한 출입 통제 시간에 찍은 관광객의 인증샷이 여럿 보입니다. <br> <br>한옥마을 주민들도 야간 출입 금지가 유명무실하다고 아우성입니다. <br> <br>[한옥마을 주민] <br>"옛날보다 덜하긴 해도 시끄러운 건 마찬가지예요." <br> <br>[한옥마을 주민] <br>"(문이) 요만큼만 열려 있어도 그냥 들어오고." <br> <br>결국 종로구가 초강수를 뒀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이 많이 사는 북촌 구역을 중심으로 한옥체험업 신규 등록을 제한하기로 한 겁니다. <br><br>북촌 마을 한옥체험 업소는 6년 만에 3배 넘게 증가한 상황. <br> <br>종로구는 최종 결정에 앞서 시민들과 서울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희현 <br>영상편집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