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, 2차 회의 열고 본격 활동 <br />'투표용지 부족' 송파구 투표소 시간대별 대응 파악 <br />"투표용지 인쇄 축소했지만 대응 매뉴얼 준비 안해" <br />'투표소 부실 운영' 지적…선관위 지휘부 지시 초점<br /><br /> 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진 가운데,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용지 인쇄를 줄여놓았으나 용지가 부족했을 경우를 대비한 매뉴얼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압수수색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, 외부 인사 6명으로 꾸려진 진상규명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자료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선 '6·3 지방선거'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송파구 투표소의 시간대별 대응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투표용지 인쇄 매수를 줄이기로 결정해 놓고도,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매뉴얼 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현옥 / 선관위 진상규명위원장 : 무번호 투표용지와 인근 투표소에서 빌려온 일련번호가 기재된 투표용지가 혼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혼란이 굉장히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고….] <br /> <br />진상규명위는 이처럼 부실했던 투표소 운영 탓에 '투표 지연 사태'가 빚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선관위 지휘부가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송파구를 포함한 서울 8개 자치구 선관위의 석연치 않은 의사결정 과정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대면 회의조차 없이 서면 의결만으로 투표용지 인쇄 물량을 줄이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혼란이 가장 컸던 송파구의 경우, 인쇄 물량을 예상 선거인 수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깎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전체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게 아니라, 수요 예측과 현장 분배에 실패한 것이 뼈아픈 실수였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투표율 등을 고려하면 전체 인쇄량은 실제 투표율을 웃돌았고, 송파구 전체로 봐도 오히려 용지가 4만 장 넘게 남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단 열흘밖에 주어지지 않은 시간, 진상규명위원회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회의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와 위원회 조사가 동시에 속도를 내면서, 이번 사태의 구체적인 책임 소재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606112006318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