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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외교관 잇따른 탈북..."통제 속 외부 문물 노출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국 현지 언론이 탈북했다는 북한 외교관의 직책과 실명까지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관이나 해외 주재원 등의 탈북 행렬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는데요.<br /><br />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고위 인사들의 탈북, 배경이 무엇인지 이선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996년 탈북한 잠비아 주재 북한 대사관의 현성일 서기관.<br /><br />부인이 대사와 갈등을 빚은 뒤 보복이 두려워 먼저 탈북했고, 뒤따라 서울로 왔습니다.<br /><br />[현성일 / 전 잠비아 주재 北 대사관 서기관 (1996년 1월) : 처가 서울에 갔을 때는 처음에는 오해를 했고, 이제는 그게 옳은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온 겁니다.]<br /><br />외교관이나 대사관 직원, 해외 기관장 등 외국에서 일하는 북한 고위 인사들의 탈북 행렬은 수십 년을 이어져 왔습니다.<br /><br />앞선 1991년에는 주콩고 북한대사관 1등 서기관 고영환 씨가 귀순했고, 북한 대외 거래 담당 대성총국의 유럽지사장이 일가족을 모두 데리고 탈북한 사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집트와 프랑스에서 각각 일하던 형제 외교관은 미국으로 망명했고, 태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홍순경 참사관도 일가족을 모두 데리고 남한으로 들어와 화제를 모았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에서 일하는 고위 인사들도 북한 내부에서처럼 당국의 통제와 감시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외부 문물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에 있는 만큼 탈북이라는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정준희 / 통일부 대변인 : 여러가지 언론 동향 등을 모니터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제공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많이 알 수 있는 여건은 충분히 되는데….]<br /><br />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수치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, 해외에서 일하는 인사들의 탈북이 잦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, 이것이 제재 압박감 때문이라는 것도 틀림없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71400128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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