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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최악 분쟁지' 시리아 알레포...공습에 또 어린이들 희생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어제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알레포에서 전쟁의 포화 속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모습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 또다시 대규모 공습이 단행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처참하게 부서진 건물과 파편들 사이로 사람들이 긴박하게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잔해더미 속에서 부상자를 찾아 옮기고,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안고 나오는 모습도 보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처음으로 이란 공군기지를 사용해 시리아 반군 공격에 나섰다고 발표한 직후 알레포 등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[알레포 주민 : 아이고, 내 아들들 어디 갔어? 어디 가 버렸어? 난 너희밖에 없는데, 우리 두 아들, 아이고.]<br /><br />반군 장악 지역인 알레포 동부는 지난해부터 러시아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기반시설이 대부분 파괴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엔 정부군의 봉쇄 조치와 반군의 반격이 반복되면서 알레포 주민 2백만 명은 물과 전기 공급마저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유엔은 역대 최악의 분쟁지로 지목된 알레포의 주민 안전에 대해 거듭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알레산드라 벨루치 / 유엔 대변인 : 전쟁 당사자들은 국제법을 준수하기를 요구합니다. 하지만 알레포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을 지키더라도 민간인들만 더욱 파괴할 뿐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.]<br /><br />러시아는 알레포에서 하루 3시간 휴전을 약속하고 IS를 격퇴하기 위한 미국과의 공동 군사작전에도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에다 IS까지 다양한 세력들이 얽히고설켜 있는 만큼 알레포에서 포성이 그칠 날은 여전히 요원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708304513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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