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단독으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추진했다가 철회해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야권에 혼란을 빠뜨려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파문을 수습한 야권은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해 다시 대오를 정비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비주류는 독자적인 지도 체제를 꾸리며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<br /><br />추 대표가 어제 영수회담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도력에 적잖은 상처를 입은 추 대표는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 고심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어제 일을 해명하는 글을 오늘 아침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추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, '최순실 게이트'로 들끓는 민심을 대통령에게 정확히 전하려는 것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국민과 당원, 다른 야당을 혼란에 빠뜨려 유감스럽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논란이 억울하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지금 국면에서 영수회담이 공개적으로 당내 토론을 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죠. 시간이 지나고 보면 이해하실 것이고, 절차를 안 거쳤다는 문제는 사실 있지 않고요.]<br /><br />우상호 원내대표도 박 대통령을 향해 즉각 거취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수습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국민과 야당, 시민사회의 요구에 귀 기울여서 본인의 거취를 하루빨리 결단해주시길 바랍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추 대표의 영수회담 철회를 다시금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박 대통령을 겨냥해 야권을 분열시켜 국면을 전환하려 한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청와대의 꼼수 정치, 야권 분리 정치, 아직도 최순실 정치를 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합니다.]<br /><br />또 조만간 야 3당 대표 회담을 열어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모든 공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당 소식도 알아보죠.<br /><br />새누리당 비주류와 당 지도부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비주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상시국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며 친박 지도부 사퇴를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회의에서는 비상시국위원회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151800290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