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는 4일부터 중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박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엽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양국 간 이견이 표출된 상황에서 열리는 회담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청와대 발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-중 정상이 만나는 건 처음인데요, 발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내일부터 시작되는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설명하면서 한-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수석은 사흘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별 양자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의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, 김 수석은 양국 정상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최대 현안인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한-중 정상회담에 앞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엽니다.<br /><br />역시 사드 배치를 반대해온 국가 중 한 곳이기 때문에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에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가 배치되는 걸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5일에는 러시아와 중국 국방 관계자들이 모스크바에 모여 사드 배치 등과 관련한 미사일 방어 분야 협력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는데요,<br /><br />같은 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은 한반도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라며 사드 배치는 북한의 위협 억제라는 틀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고,<br /><br />중국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는 만만치 않은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다며 사드가 중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이번 한-러, 한-중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우리 측의 입장을 어떻게 설명할지, 또 사드를 반대해온 두 나라가 박 대통령의 설명에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직후 라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0115312802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