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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 외교 장관, 필리핀에서 대화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어제 저녁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 3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저녁 만찬을 위해 대기하다가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강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대화 제의에 대해 호응을 촉구했고, 리용호 외무상은 대화 제의에 진정성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<br /><br />남과 북의 외교 장관 대화 상황 설명해 주시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남과 북의 어제 밤에 아세안 장관 회의 행사 중에 환영 만찬이 있었고, 외교 장관들이 대부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강경화 장관은 행사장 대기실에서 리용호 외무상과 자연스럽게 만나 악수를 하고, 약 3분 간 대화를 나눴습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은 먼저 한국 신정부의 베를린 구상과 후속조치 차원의 대북제안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아무런 호응이 없음을 지적하고 조속한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리용호 외무상은 잠시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였다가 답변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리 외무상은 남측이 미국과 공조하에 대북압박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대북제안에는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강 장관은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 제의에 담긴 진정성을 강조하고 북측의 호응을 재차 촉구하고 대화가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남북 외교 장관 대화는 우연히 마주치는 조우 형태로 이뤄졌지만,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남북 양측 고위 당국자 간 직접 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발언을 했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 장관이 조건이 맞는다면 북한과 앉아서 미래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마닐라에 도착한 틸러슨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면 미사일 시험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조건이 맞으면 북한과 앉아 미래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 결의안에 담긴 강한 메시지를 이해해야 한다면서 대북 제재 결의의 이행과 집행도 조심스럽게 모니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틸러슨 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편으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로 대화 가능성을 꾸준히 제시하는 최대의 압박과 관여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8071401439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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