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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 "朴 독대, 승계 얘기 없었다...최순실·정유라 몰라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이재용 부회장이 결심공판을 닷새 앞두고 운명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재판 넉달 만에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에 관해 직접 밝혔습니다.<br /> <br />핵심 쟁점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?<br /> <br />특검은 삼성의 정유라 지원이 경영승계를 위한 뇌물이 아니냐고 추궁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정유라가 승마선수인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도 최순실 모녀 이름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양사와 미래전략실이 알아서 한 일로 개입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요. <br /><br />최지성 前 미래전략실 실장은 "그룹 의사결정은 자신이 주도했다며 정유라 지원은 이재용 부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장충기 미전실 전 차장을 포함해 삼성 임원들이 이른바 이재용 지키기에 나선 양상인데요.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, 첫 법정 진술인데요,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은 오후 4시 반쯤 시작돼서 휴정을 제외하면 4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혐의와 관련해 공개 법정에서 말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독대했을 당시 대화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메르스 사태에 대해 사과했지만 임기 내 승계문제 해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독대 당시 대통령이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과 메인 스폰서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고 인정하면서도, 정윤회라는 이름은 들어본 것 같지만 최순실 씨도, 딸 정유라 씨의 '공주승마 의혹'도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또 박 전 대통령이 재단 출연에 대해 한 얘기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박 전 대통령은 독대했을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JTBC를 얘기하며 홍석현 당시 회장에 대한 불만을 10분 정도 강하게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뇌물의 대가로 의심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검이 합병의 최종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사장이라고 했던 이 부회장의 진술을 언급하면서,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을 만나는 자리에 누가 나왔는지 재확인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8022221450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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