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악의 총기 테러 참사에 미국 전역은 충격에 빠졌고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미 대선 주자들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, 테러 이슈가 대선 쟁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최악의 총기 참사는 테러이자 증오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미국민의 단합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버락 오바마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두려움에 떨거나 서로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 것입니다. 대신 미국민으로서 우리 국민을 지키고 국가를 방어하며 우리를 위협하는 자들에 맞서기 위해 단합할 것입니다.]<br /><br />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주자들도 즉각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이들과 마음을 함께한다며 일단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역시 트위터에서 이슬람 급진세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는 지지자들에게 축하는 원치 않는다며 대신 강인함과 경각심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힐러리 후보로서는 오바마 행정부 대 테러 정책의 허점이 부각될 경우 대선 캠페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테러 방지를 위한 무슬림 입국 금지를 주장해온 트럼프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며 날 선 공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예기치 못한 최악의 총기 참사로 테러 대응과 불법 이민자, 총기 규제 문제 등이 쟁점으로 부상하며 향후 미국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[hijun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30641543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