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저녁 부산 원각사에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화목 보일러를 피우다 불이 난 건데 하마터면 절에 있던 문화재까지 타버릴 뻔했습니다.<br /><br />사건·사고 최기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뻘건 화염이 사찰을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저녁 7시쯤 부산 좌동에 있는 원각사에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법당에는 1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알려진 문화재 '원각사 현왕도'가 있었지만 다행히 30분 만에 불길이 잡혀 피해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화재 1시간 전에 켜놓은 화목 보일러가 과열돼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시각 강원도 원주에 있는 식자재 가공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백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절반이 모두 타 1억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공사 중이던 사우나에서도 화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3시쯤 서울 방학동의 사우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, 기술자 등 16명이 대피했고 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보일러실 배관을 용접하다가 불티가 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기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010742143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