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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경배 회장, "노벨상 수상자 키우겠다" 3천억 원 출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중국의 한국 화장품 바람으로 최근 가장 각광 받던 기업인의 하나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개인 재산 3000억 원을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딴 '서경배 과학재단'을 설립했습니다.<br /><br />화장품 사업과는 무관하게 뇌 과학이나 유전체 같은 순수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공익재단인데요.<br /><br />매년 신진 과학자 3명에서 5명을 선발해 5년 이상의 장기 연구에 최대 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합니다.<br /><br />1963년생인 서경배 회장은 태평양화학의 창업주, 고 서성환 회장의 둘째 아들입니다.<br /><br />연세대 경영학과와 코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아모레퍼시픽, 당시 태평양에 입사하며 경영에 뛰어들었는데요.<br /><br />1992년, 태평양제약의 경영난을 해결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태평양 증권, 태평양 패션 등 계열사를 정리하는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에는 포브스 아시아가 꼽은 올해의 경영인에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 주식 부자 2위에 오른 인물로, 지난해 11월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성환 선대 회장은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하고, 미래에 투자해야만 세계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늘 강조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1990년대 초반, 화장품 개방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락한 데다 노조파업까지 겹쳐 태평양이 존립위기에 놓였을 때, 서성환 선대 회장은 임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앙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히트작이 비타민 유도제를 화장품에 접목한 제품이었는데요.<br /><br />이 제품은 위기의 태평양을 단번에 정상궤도로 돌려놨고, 서경배 회장은 그때, 과학의 발전이 곧 희망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어렵고 힘들게 번 만큼, 멋있게 쓰겠다고 말한 서경배 회장.<br /><br />그는 재단을 통해 세계적인 결과물이 나오길 기원한다며,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에 함께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21356458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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