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일, 3국의 국방 장관이 전화 통화를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, 공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함께 군 당국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 물질에 대한 정밀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장관은 먼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불안을 조장하는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한미 동맹의 굳건함과 미국의 강력한 핵 억지력 제공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북한의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,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6자회담 당사국이 북한의 도발에 상응한 제재 조치에 동참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은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과도 통화를 하고, 북한의 핵·미사일 폐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3국의 국방 정책 실무자들도 화상 회의를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3국이 유엔 안보리의 추가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 이외에도 군사적으로도 공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·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핵 폭발 때 공기 중에 누출된 방사성 물질을 탐지하면 이번 핵실험 때 사용된 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공군과 해군은 특수 장비를 장착한 전술통제기와 호위함을 각각 출동 대기시켜 대기를 떠도는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다시 돌아올 때 포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9101545352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