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더욱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 현지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,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이었는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전에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더 강한 제재와 압박을 강조했던 것처럼 오늘 연설에서도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더욱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나라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북한은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며, 핵무기를 검증 가능하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지나치게 긴장을 격화하거나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로 평화가 파괴되지 않도록 북핵 문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의 모든 노력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반도에서 다자주의 대화를 통해 평화를 실현하는 유엔정신을 구현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런 유엔정신이 가장 절박한 곳이 한반도라며, 도발과 제재의 악순환을 멈출 근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지금 유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유엔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은 이산가족으로 전쟁이 유린한 인권 피해자라며, 지구 상 유일한 분단국가 대통령으로서 평화는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민주주의 위기 앞에 우리 국민이 들었던 촛불처럼 평화의 위기 앞에서 평창이 평화의 빛을 밝히는 촛불이 될 거라며, 절박한 호소를 담아 각국 정상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하면서 연설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'평화'와 '유엔'을 30번 이상 언급했지만 베를린구상에서 10번 이상 언급했던 '대화'는 3번만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200012261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