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제네바 주재 미국 대사 등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환영한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열린 군축회의.<br /><br />북한 제네바 대표부 한대성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한대성 /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 : 가장 강력한 용어로 법적 근거가 없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부합니다.]<br /><br />한대성 대사는 이어 미국은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결의를 주도한 미국을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[한대성 /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 : 미국은 지금까지 겪었던 어떤 고통보다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한 대사는 또 미국이 정치·경제·군사적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며 미국을 향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[한대성 /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 : 북한 핵 프로그램이 완성 단계에 들어서자 미국이 이를 되돌리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등 군축회의 참가국들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환영한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우드 / 미국 제네바 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: 북한은 국제사회의 뚜렷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길을 걷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이에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11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유류공급을 30%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9130019217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