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한미 양국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 회의가 끝난 뒤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즉각 개시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의용 실장은 오늘 새벽 3시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과 통화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공식 제의했고, 미국 측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개정 협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한·미 양국은 지난 2012년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를 300㎞에서 800㎞로 늘리되, 해당 미사일 탄두 중량은 500㎏으로 제한하는 데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은 탄두의 중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청와대는 지난주 한미 양국이 사거리 8백㎞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탄두 중량을 500㎏에서 1t으로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291420392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