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스트리아에서는 신생아가 병원에서 부모가 뒤바뀐 채 다른 부모 밑에서 자란 사실이 20여 년 만에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병원 측 실수로 벌어진 일인데, 3천만 원대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90년생인 도리스 그륀발트는 5년 전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헌혈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게 됐는데, 자신을 키워준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는 게 드러난 겁니다.<br /><br />무려 22년 만이었습니다.<br /><br />[도리스 그륀발트 / 딸 : 발밑의 땅이 푹 꺼지는 느낌이었어요.]<br /><br />현지 법원은 일단 대학병원 측 실수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정에 3만 유로, 우리 돈 3천800만 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[에블린 그륀발트 / 어머니 : 100% 병원 측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. 아니면 누구 때문이었겠어요?]<br /><br />병원 측은 도리스가 출생 당시 저체중이었는데 비슷한 체중의 아이가 없었다며 어찌 된 일인지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병원은 지난해 도리스의 친부모, 그리고 키워준 부모의 친딸을 찾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여성 200명을 상대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고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30명에 불과하고, 가족관계를 증명할 뚜렷한 단서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130310188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