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방송 : YTN 이슈오늘<br />■ 진행 : 정찬배 앵커, 장민정 앵커<br />■ 출연 :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, 김광삼 변호사<br /><br />▶앵커] 지난번에 호송차에서 내렸을 때 수갑을 찬 모습이 고스란히 또 방송에 나왔거든요. 본인이 수갑 찬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. 그러면 가리개라도 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고 해요. 혹시 왜 그랬을까요?<br /><br />▷인터뷰] 저도 사실 그 모습을 보고 상당히 의아한 생각이 들었습니다. 사실은 전직 대통령을 지냈던 입장이고 그리고 국민들 앞에 53일 만에 처음 서는 장면에서 수갑을 찬 모습을 그대로 노출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름대로 의지가 실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<br /><br />그것은 아무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 하나면 우리가 과거 정치하실 때 보면 원칙의 정치인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마는 본인 스스로는 교정 당국에서 규정된 대로 자신은 죗값을 치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거고요. 또 한편으로는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나름의 자존심이 상당히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.<br /><br />어차피 수건으로 가린다 하더라도 알 만한 사람들은 그 안에 수갑이 있다는 걸 다 알지 않습니까? 그러한 부분들을 국민들 앞에 차라리 보여주는 모습이 오히려 낫겠다 생각한 것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이번 재판에 임하는 자체가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자신의 처지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정치적 박해를 당하고 있다 그러한 모습을 노출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여러 가지 동정여론이나 그런 것까지도 멀리까지 내다보면서 고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50840461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