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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 "北 도발 억제 공조 합의"..."대화 우선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미군의 군사적 압박을 비판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나서 주변국과의 뚜렷한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6년 이후 모두 17차례나 정상회담 테이블에 마주앉은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점을 고려해 북한 핵과 미사일 저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기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모든 당사국이 호전적 수사를 자제하고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북핵 6자회담 재개를 공통의 과제로 보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도 "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추가적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발표에는 구체적인 대북 제재 조치가 들어있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다음 달 그동안 대북 제재로 일본 입항이 금지된 만경봉호의 정기항로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북한과의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도 다음 달 9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2차대전 승전 기념식에 대규모 행사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러시아와의 접근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일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러시아 외무부가 "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용납할 수 없다"며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선 점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"한반도 사태의 무력적 해결 시나리오는 대규모 글로벌 재앙을 불러올 것"이라며 대화를 통한 대북 문제 해결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최명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80601190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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