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타이완에서 타이완과 일본의 우호를 상징하는 일본인 동상의 머리 부분이 절단된 데 이어, 장제스 전 총통의 동상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보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2일 타이완 북부 양밍산 국가공원에 설치된 장제스 동상의 머리 부분이 절단된 채 발견됐으며 검정 스프레이로 '살인마'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급진 독립단체 '타이완 건국 공정대'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, 지난 16일 타이난에서 일어난 일본인 핫타 요이치 동상 두상 절단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요이치 사건은 타이완이 중국에 통일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청룽 전 타이베이 시의원 등의 소행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타이완에서 독립을 지지하는 집권 민진당 계열은 반중국·친일본 성향이, 중국과의 통일을 바라는 국민당 계열은 반일본 성향이 두드러져, 독립과 통일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이번 두 사건으로 표출됐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4241654236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