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오늘로 만료되는 가운데, 당 대표까지 기소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고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이 초법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추미애 대표는 검찰이 제1야당의 대표까지 기소하며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검찰의 이번 기소는 정권을 뒤흔드는 대통령 측근의 비리를 덮으려는 정치적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기소에 대한 당내 특별위원회를 꾸려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이 사건의 본질은 최순실 게이트와 우병우 비리사건을 덮기 위한 치졸한 정치공작이자, 보복성 야당 탄압이라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국민의당도 검찰이 여전히 군사독재 시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더민주를 거들었습니다.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최경환·윤상현·현기환 등 새누리당 주요 간부와 청와대 출신에 대해서는 엄연한 선거법 위반인데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.]<br /><br />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더민주의 반발이 법질서를 탄압할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야당 대표라 해도 불법 의혹과 관련해 성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원 / 새누리당 대변인 : 법치주의 대한민국의 야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. 이야말로 법질서 탄압의 소지가 있습니다.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새누리당 내에서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원들 가운데 대다수가 '비박계'인 것으로 드러나 이번 기소에 대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대 국회 총선 이후 검찰의 사법처리 절차가 일단락되면서, 이제 관심은 대선을 8개월 앞두고 치러지게 될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로 쏠리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성호[seongh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0131841351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