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전의 혼란이 계속되는 예멘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동맹군이 반군 인사의 장례식장을 폭격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150여 명을 포함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직도 불타고 있는 차량이 폭격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말해줍니다.<br /><br />구조요원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그을린 시신들을 쉴 새 없이 실어나릅니다.<br /><br />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의 폭격 지점은 후티 반군 정부 내무장관 부친의 장례식장으로, 반군 인사를 비롯한 조문객이 몰려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예멘 주재 유엔 관계자는 140명이 숨졌다고 전했지만, 일부 외신은 사망자가 155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두 번이나 폭격을 했습니다. 얼마나 희생자가 많은지 모르겠습니다.]<br /><br />[예멘 반군 관계자 : 사우디 주도 동맹군이 비인간적인 범죄를 저질렀습니다.]<br /><br />예멘에서는 정부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군 사이에 내전이 진행 중으로 인근 국가이자 이란의 라이벌인 사우디는 예멘 정부에 공군력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유엔은 수년 간 지속된 내전으로 민간인 사상자만 만 명을 넘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090620420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