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권 입찰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은 5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입찰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부분을 박소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면세점 3차 대전은 5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.<br /><br />롯데면세점, SK네트웍스, 현대백화점에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HDC신라와 신세계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관심은 지난해 재승인에 실패했던 롯데 월드타워점과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이 부활할지입니다.<br /><br />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이지만,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라는 커다란 악재에 부딪혀 있습니다.<br /><br />[이종현 / 롯데그룹 홍보팀 상무 : 수사와 무관하게 면세점은 경쟁력이 중요한데요. 롯데가 가지고 있는 관광객 유치 능력, 면세점 인프라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.]<br /><br />SK네트웍스는 지난 5월 문을 닫은 워커힐면세점 매장을 비워둔 채 재도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범현대가의 경쟁도 관심거리입니다.<br /><br />백화점 빅3 가운데 면세점이 없던 현대백화점이 단독법인으로 도전하면서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자리를 마련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불과 1km 거리에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합작한 HDC신라면세점이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를 입지로 맞불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이종호 / HDC신라면세점 마케팅팀장 : 중구와 용산 그리고 강남을 잇는 서울의 면세 벨트를 만들어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.]<br /><br />공교롭게 5촌 사이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삼성동 경쟁을 벌이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신세계디에프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있는 센트럴시티를 후보지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 5곳 가운데 4곳이 강남을 후보지로 정한 까닭에 '강남 대전'이라고도 불립니다.<br /><br />12월에 발표될 서울 시내 신규 사업자에는 대기업 면세점 3곳과 중소중견 면세점 1곳이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입찰은 이전과 달리 심사평가 결과가 공개됩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00209483515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