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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여당측 인사 "北, 美 측에 8번 고위급 대화 제의" / YTN

2017-12-04 0 Dailymotion

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이 한편으로는 미국 여당 측 인사와의 접촉을 계속 타진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접촉 제안을 받은 이 인사는 지난 10월에도 이런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북한이 올해 들어 8번의 회담을 제안했다."<br /><br />더글러스 팔 미국 카네기 평화연구소 부원장이 일본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.<br /><br />팔 부원장은 아버지 부시 행정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가했던 만큼 현 트럼프 정부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팔 부원장은 북한으로부터의 접촉 제안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올해 1월에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4월과 8월의 한미 공동 군사훈련 전후, 그리고 지난 10월 초에도 있었다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접촉 의도에 대해서는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해 뭔가 알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제안한 회담의 방식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북한을 방문하면 북한 노동당과 외무성 고위 간부와 회담할 수 있고, 제3국에서 만난다면 최선희 북미국장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팔 부원장은 그러나 이런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인배 /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: 핵을 가지고 미국에 인정받고 협상하겠다는 게 북한의 입장인데 굳이 그런 속에서 북한이 알고자 하는 것을 미리 팔 부원장이 미국 입장을 무엇이라고 해명할 이유가 없는 거지요.]<br /><br />팔 부원장은 북한이 자신들의 무기 시스템을 설득력 있게 과시할 수 있을 때까지는 진지한 대화를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까지의 제안에서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진지한 대화의 시기는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후쯤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거듭되는 도발 와중에서 북한이 애써 미국 측과의 접촉에 나선 것은 대북 해결책으로 외교와 무력을 수시로 바꾸며 제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의가 무엇보다 궁금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2042229345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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